2015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 보디 부문 위너

올해 보디 카테고리에는 역대 최다 제품이 출품됐다. 보디 제품이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저관여 제품에서 향수처럼 개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고관여 제품으로 변함에 따라 관심과 투자가 늘어난 결과다. 이에 따라 신제품 중 마트에서 파는 대용량 저가 제품의 비중은 줄어든 대신 중고가 제품의 비중은 크게 늘었다. 더모코스메틱,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 다양한 브랜드가 보디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보디 케어에 있어 세정이나 각질 제거보다 보습이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보디 클렌저와 보디 스크럽 모두 세정력이나 각질 제거 효과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피부에 자극이 적고 사용 후 피부가 땅기거나 건조해지지 않고 피부의 부드러움이 남아 있는 제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디 모이스처라이저와 핸드 크림은 사용 후 피부가 부드러워진 정도나 보습효과의 지속력보다 제품의 흡수력과 사용 후 잔여감을 더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꼽았다. 흡수가 빠르고 산뜻하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 위너로 선정됐다. 니치 향수의 영향으로 다양한 향을 접할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머스크나 우디 계열처럼 중성적인 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처음부터 달콤한 과일향이나 진한 꽃향이 짙게 풍기는 제품보다는 향이 은은하고 잔향이 오랫동안 퍼지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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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DY CLEANSER WINNER |

보테가 베르데 by 벨포트의 스플렌디드 피어니 배쓰 앤 샤워 폼
로맨틱한 작약꽃향이 기분 좋게 번지고 풍성한 거품이 노폐물을 닦아낸다. 200ml 1만2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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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DY MOISTURIZER WINNER |

몰튼 브라운의 블루밍 허니서클 & 화이트 티 보디 로션
건조함으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결을 부드럽게 정돈한다. 300ml 4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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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DY SCRUB WINNER |

빌리프의 딜라이트풀 포밍 바디 스크럽
100% 천연 스크럽제인 가문비 나무 껍질과 호두껍데기 가루가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200ml 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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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D CREAM WINNER |

올빚의 발효스파 핸드 트리트먼트 핸드 앤 네일 우아한 로즈
달맞이꽃 발효수가 건조함을 예방하고 동백오일 성분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한다. 50m×2개 3만원.

에디터
이미현, 조은선, 정유진
프리랜스 에디터
송명경
포토그래퍼
Ahn Joo Young, Shim Kyu Bo, Lee Jeong Hoon, Kim Hyun Woo
모델
김희선, 이호정
헤어
강현진
메이크업
원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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