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박성훈의 역대 빌런 캐릭터는?
‘눈물의 여왕’에서 꿈틀대는 야욕을 품은 윤은성 캐릭터로 다시 한번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박성훈식 역대 빌런 연기를 비교 분석해봤습니다.
윤은성 정체
새로운 회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만드는 ‘눈물의 여왕’. 박성훈은 이번 드라마에서 윤은성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윤은성은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라는 투자자로, 초반에는 퀸즈그룹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어 보였지만 퀸즈그룹 회장의 동거녀인 모슬희의 숨겨진 자식으로 밝혀지면서 퀸즈 일가의 지분을 모아온 검은 속내를 서서히 드러내었죠.
눈물의 여왕 속 박성훈 패션
이번 역할에서 박성훈은 주로 반듯하고 차분한 스타일의 정장을 주로 입고 등장합니다. 자잘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정장 위주로 색감을 많이 활용하지 않은 스타일링이 특징이죠. 매회 달라지는 전개의 흐름에 따라 의상의 분위기 역시 변화하는데요. 각 잡힌 정장 외에도 세미 정장이나 편안한 셔츠나 니트를 입기도 하죠.
과거 전재준과의 차이점?
무시무시한 학폭 가해자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보여준 더 글로리 속 박성훈은 배우의 본명인 박성훈보다 ‘전재준’ 이라는 이름으로 대중들의 기억에 각인했죠. 당시에도 날카로운 눈빛, 미세한 근육으로 살 떨리는 분노를 표출했던 박성훈은 화려한 패턴의 의상과 건들거리는 태도,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 등 이 모든 것이 더해져 ‘양아치 가해자’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전재준 역과 같이 이번 윤은성 역 역시 부자라는 캐릭터의 설정상 고급 차, 시계 등의 요소들이 더해지지만 과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재벌가 캐릭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박성훈의 집안
사실 화제성을 끌어올린 ‘더 글로리’와 ‘눈물의 여왕’ 두 작품 모두 박성훈 배우가 ‘부잣집 빌런’이라는 역할을 담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사실 박성훈의 실제 집안이 의사가 많은 엘리트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재준 역에 이어 윤은성 역으로 다시 한번 소름 끼치는 빌런 역으로 열연 중인 박성훈 배우의 믿고 보는 연기! 그가 맡았던 전재준 역의 말로가 ‘권선징악’의 대표적인 교훈을 줬던 것처럼 윤은성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줄 빌런 역의 박성훈 배우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