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시작한 3D 젤리 네일이 외국에서도 유행할 예정? 새해 길거리 어디에서나 마주하게 될 네일아트 트렌드!

Instagram of @brushedbyb_ ⓒMegan Cencula @nails_of_la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2024년, 네일 아트 트렌드가 드디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큰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가장 큰 변화로는 많은 이들이 사랑했던 아찔한 손톱 위 화려한 스톤 주얼리 네일이 이제는 점차 사그라들 예정. 스톤이 가득 들어간 네일은 보기엔 매혹적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죠. 글로벌 네일 아티스트에 따르면 2024년에는 다음과 같이 깨끗하고 단순한 디자인이 유행할 것이라고 예견했어요.

1.플로팅 프렌치 팁

@julieknail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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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팁이 공식적으로 작년부터 네일 트렌드를 확고히 했으며 2024년 봄 런웨이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스타우드의 수석 네일 아티스트 줄리아(Julie Kandalec)는 매우 얇은 브러시를 사용해 손톱의 1/3 부분에 선을 추가했습니다. 둥둥 떠있는 것처럼 입체적인 디자인이 특징이죠. 베이스 컬러를 깔고 난 다음 포인트 컬러를 추가하는 플로팅 프렌치의 장점은 손톱이 자라날 때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베이스는 너무 투명하지 않은 컬러를 추천합니다.

2.3D 젤리 아트

@nailzbyv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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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국에서는 많은 팬을 확보하지 못한 3D 젤리 아트. 하지만 올해는 리본, 하트, 빗방울 등의 귀여운 요소를 추가한 젤리 네일이 유행할 조짐이 보입니다. ‘젤로젤로(JelloJello)’의 튜브 타입 제품을 특히 좋아하는 줄리아는 “매우 재미있고 영특한 방법입니다”라고 덧붙였죠. 이렇게 쉽게 3D 네일을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아마존에서 특히 인기 있는 ‘키푸(Keepu)’와 ‘마카아트(Makartt)’를 추천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네일 아티스트 바네사(Vanessa Sanchez McCullough)는 젤리 아트를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에 대해 설명했어요. “젤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그대로 굳게 되므로 원하는 모양으로 짜서 사용할 수 있는 튜브 타입을 추천합니다.”라고 언급하며 “가볍게 두드려서 경화시킨 다음 다른 색상을 추가해 즐겨보세요!”라고 팁을 전했죠.

3.스월 네일

@brushedbyb_

@julieknail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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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월 네일, 소용돌이, 잔물결, 스핀 네일 등 뭐라고 부르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이 구불구불한 스월 네일은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스월은 모양이 완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두세 가지 컬러만을 활용해 아트를 즐길 수 있는데요. 포틀랜드의 아티스트 브리트니 엘렌(Brittney Ellen)은 “평소 대담하고 대조적인 컬러를 좋아합니다. 소용돌이 디자인을 적용했을 때 좀 더 힙한 느낌이 강조되기 때문에 만약 개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시도하세요!”라며 추천했어요.

4.아우라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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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은 2024년 아우라 네일이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아우라 네일이 내년에 볼 수 있는 가장 큰 네일 트렌드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줄리아 역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아우라 네일이 고급스러움을 표현해 준다고 설명했죠. 만약 셀프로 아우라 네일을 시도하고 싶다면 아티스트들의 튜토리얼 영상을 참고하세요! 젤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섀도를 두드려 칠해 아우라 네일을 완성할 수도 있어요.

5.윤기 나는 도자기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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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아티스트 에밀리(Emily Zheng)는 2024년 많은 문화권에서 영감을 받은 도자기 네일이 유행할 것이라 예견했어요. 한국, 일본, 중국의 청화 백자, 네덜란드의 델프트웨어에서 영감받은 하얀 바탕에 블루 페인트를 칠한 디자인이죠. 브루클린 기반의 네일 아티스트 사만다 로즈(Samantha Rose)는 “완벽하게 그려 넣지 않아도 전체적인 패턴에서 오는 느낌이 있기에 빈티지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시도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라며 도자기 네일의 장점을 덧붙였죠. 만약 선명하고 깔끔하게 패턴을 시도하고 싶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정답입니다. 다만 집에서 셀프로 도전할 예정이라면 네일 스탬핑이나 스티커 네일을 추천해요.

6.크롬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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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장 큰 네일 트렌드 중 하나는 크롬이었습니다. 특히 광택이 있는 실버 크롬이 대유행이었죠. 2024년에는 광택이 줄어들고 녹은 크롬 포인트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크롬 네일은 단순한 아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라고 엘렌은 설명했어요. 크롬은 배경 색상과 보색 대비를 이루는 컬러로 선택하거나 앞서 설명한 아우라 네일이나 크리스탈 네일에 추가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7.Y2K 플라워

@samrosenails

@samrosenails

스퀘어 팁은 2024년에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각 손톱에 점선으로 뿌려진 꽃이 올라갈 예정이죠! “이 꽃은 초보자가 그릴 수 있는 가장 단순한 꽃이지만 인상적으로 보일 것입니다.”라고 사만다 로즈는 말합니다. 머리핀, 면봉 등의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꽃을 제안합니다. 또한 Y2K 플라워 네일은 반짝 빠르게 유행하는 트렌드와는 달리 일 년 내내 시도할 수 있어요. 계절과 컬러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 디자인이기 때문이죠!

8.스톤 네일

@nails_of_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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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장 쉬운 네일 아트 중 하나는 바로 스톤 하나만 콕 박힌 미니멀한 네일입니다. 유돈 초이의 2024 S/S 쇼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복잡한 기술이 거의 필요 없는 심플한 네일이기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데 초보자라면 네일 아티스트 브리트니의 설명을 참고하세요. 매끄러운 스톤 네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베이스 코트, 네일 폴리시, 탑 코트까지 모두 완료한 다음 10분 정도 건조하세요. 그리고 손톱 위에 네일 전용 접착제를 바른 후 작은 핀셋으로 크리스탈을 붙이면 젤이 뭉치거나 밀리지 않고 예쁘게 완성될 거예요.

9.알파벳 네일

ⓒMegan Cencula

@nails_of_la

ⓒMegan Cencula

2024년의 네일 트렌드는 알파벳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헬무트 랭의 쇼에서 모델들의 손톱에 올라간 작은 알파벳 네일부터 바네사 허진스의 웨딩 네일까지 모두 폰트체만 다를 뿐 알파벳을 넣은 네일 시안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죠. 브리트니는 이러한 알파벳 트렌드에 대해 “미니멀한 레터링 타투 느낌이 드는 에지 있는 디자인의 네일입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어요. 글자를 더 돋보이게 하려면 자연스러운 손톱과 어우러지는 누드 베이스를 먼저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파벳을 그리기 어렵다면 스티커를 사용해 간편하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