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품절대란의 뒤를 잇는 에코백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3.99달러짜리 장바구니의 정체
작년부터 시작된 스탠리 열풍. MZ 세대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며 텀블러 꾸미기 등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했었죠. 이번에는 에코백입니다.
스탠리 텀블러에 이어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중고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이 캔버스 백은 바로 미국의 식료품 마트 트레이더 조의 장바구니인데요. 튼튼하고 수납력도 좋아 미국에서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죠.
@elinorxkim this was so scary but i’m aware i’m a part of the problem🧚🏻♀️ #traderjoes #totebag #minitotebag #fyp ♬ Back It up and Dump It (Dump Truck) – GC Eternal & Kinfolk Thugs & TYME BOMB
소셜 미디어에는 이 가방을 구하기 위해 오픈런을 하고 줄을 서고, 사람들과 경쟁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마트에서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2.99달러였던 가격이 이베이에서는 499달러까지 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죠. 제품이 채워지면 다 팔리고, 채워지면 다 팔려 일부 매장에서는 1인당 구매 수 제한까지 걸어둔 상태!
@athenaspud #traderjoes #totebag ♬ O Fortuna – Epic Trailer Version – Hidden Citizens
빨간색과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총 4가지 컬러로 제작되는 이 에코백은 튼튼하고 실용적인 것은 물론이고 심플하고 여기저기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디자인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죠. 트레이더 조는 이같은 품귀현상에 재판대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이며 에코백의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꾸(스탠리 꾸미기), 텀꾸(텀블러 꾸미기)에 이어 에코백 꾸미기도 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트레이더 조의 에코백에 그림을 직접 그려 넣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방을 완성하거나, 글자를 떼어내고 다른 글자를 붙여 리폼하는 등의 방식이죠. 국내에는 트레이더 조가 입점해있지 않아 이 열풍에 빠르게 탑승할 순 없겠지만, 미국 여행 시 구매하면 좋을 기념품 리스트에 추가하면 좋겠어요.